30년 넘은 12평 복도식 소형 아파트로 이사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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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은 12평 복도식 아파트로 이사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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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이 이사라 

열심히 이삿짐을 싸고 있다.

 

실평수 6평 원룸에서 

12평 소형 아파트로

출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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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짐도 적고 원래 살던 집에서

5분 거리로 이사하는 거라

용달차는 따로 부르지 않고

직장 팀장님이 빌려주신

카니발로  이삿짐을 옮겼다.

　　

오전 11시까지 사다리차를

부르고 사다리차 시간에 맞춰

냉장고 세탁기 기사님도 불렀다.

 

아파트에 도착해 기다리니

사다리차 기사님이 오셨고

 

세탁기, 냉장고 기사님이

오셨다.

 

전셋집 구하는데

돈도 다 썼고

나랑 여자친구 모두

새 가전 가구에  대해

큰 미련이 없어서

깨끗하고 좋은 중고

가전 가구로 구매했다.

　

　

 

 

이사 시작!

포스가 남다른

중고 맨 형님들

 

다음 일정이 있으시니

냉장고 세탁기부터 

빠르게 올린다.

세탁기

 

냉장고

 

아주 깔끔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짐을 옮겨보자

 

차곡차곡 던져 놓고

 

차곡차곡 정리한다.

 

일단 이삿짐 옮기는 건

끝!

치우는 게 문제다.

 

이사가 끝나고

오늘 도와주신 동료분들과

중국집을 시켜먹고

직장동료들은

출근하러 가셨다.

 

진짜 너무너무 감사했다

조만간 거하게

대접해드리기로 하고

 

밥을 먹었으면 일단

눕는 게 인지상정

 

。

。

。

。

 

조금만 잔다는 게 

3시간을 잤다.

 

우리 망구는 아직 꿈나라다.

웃으며 잠들어 있는 망구

혹시... 꿈속에서는 정리가 끝났니?

그렇다면 그 꿈에서 깨지마.

 

여긴 지옥이거든.

 

 

일단 옷이라도 정리하기 위해

행거를 설치한다.

　

설치가 끝났으면

바로 옷을 걸어버린다.

하지만

옷을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다.

 

오늘은 여기까지

힘들어서 못해먹겠다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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