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 등급분류 결정 취소 예정

 12월 10일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 서비스하고 있는 나트리스에게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 등급분류 결정 취소 예정을 통보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제재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 등급분류 결정 취소 예정

 등급 분류 결정 취소 예정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라는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먼저 살펴보고 게임물위원회의 입장, 운영진의 입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게임 소개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는 과거 2013년에 서비스되었던 '무한돌파 삼국지'의 IP를 바탕으로 출시된 모바일 게임으로써 게임사는 나트리스입니다.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는 오픈전부터 돈을 벌 수 있는 게임 즉 P2E(Play to Earn) 게임으로 주목받았는데요. 실제로 오픈날인 11월 18일에는 수많은 사람이 몰리며 12월 6일에는 일평균 이용자가 17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일일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받는 보상인 무돌 코인을 KLAYSWAP을 통해 교환해 거래소에서 환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무한돌파삼국지-리버스-게임-화면

 저와 여자친구도 현재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데 과도한 과금 요소도 없고 비록 적은 돈이지만(하루 1000~2000원) 게임을 하며 돈도 벌 수 있어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2. 게임물관리위원회 입장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그동안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다가 12월 10일 해당 게임에 등급분류 결정 취소 예정을 통보하였습니다. 현재 게임관리위원회의 입장은 '현금 환전 요소'가 문제라고 말하는데요. 이는 사행성과 연관되고, 국내 게임법에 따르면 게임 내 재화를 외부에서 환전하는 것을 불법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지난 4월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 또한 등급분류 취소 예정 통보를 받고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3.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 운영진 입장

무한돌파삼국지-리버스-운영진-입장

 12월 12일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 공식 카페에 글이 올라왔습니다.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 등급 분류 결정 취소 예정 통보 이슈'에 대한 안내글이었는데요. 내용을 요약하면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 결정 취소 사유에 대해 소명자료를 준비하고 있으며 무한돌파삼국지를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이 이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입니다.

 

4. 마무리

 게임위의 이런 결정에 대해서 여러 가지 여론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 긍정적인 여론

 긍정적인 여론에서는 실제로 대부분 P2E게임의 경우 초기 자본을 투자해야만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코인 가격의 변동에 따라 투자금도 회수하지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죠. 또한 아직 P2E게임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기 때문에 게임위의 결정에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2) 부정적인 여론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라는 게임은 다른 P2E게임처럼 초기 투자를 하지 않고 즐길 수 있으며 단순히 일일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일정 코인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P2E게임과 다르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게임위의 태도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십 년간 기존 게임에서 얻은 재화를 여러 게임 거래소를 이용해 현금화했는데도 막상 게임위는 이에 대해선 방치해왔기 때문이죠. 저 또한 이 말에 동의합니다.

오늘은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 등급분류 결정 취소 예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