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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셀프 인테리어

1) 35년된 18평 복도식 소형 아파트 셀프 인테리어 계획 (1) feat.전세

by 방_구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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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된 18평 복도식 소형아파트 평면도


 서울 상경 어언 2년, 7평 남짓한 원룸에 전세로 살다 내 짝꿍 망구랑 같이 살기 위해 전세대출을 영혼까지 끌어모아 18평(전용 13평) 복도식 소형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제 나는 전셋집 셀프 인테리어를 준비하려 한다.

 

첫 번째, 전셋집을 구하기까지

 2019년도 5월, 7평 원룸을 전세로 구해 올해로 2년이 지나 계약 만료 기간이 다가왔다. 그사이 나는 천사같은 여자 친구가 생겼고 둘 다 서울에서 자취를 하기에 양가 부모님께 허락을 구하고 함께 지내기로 했다.

그렇게 같이 살기로 한 후 2주 동안 20곳 넘게 발품을 팔아 이 아파트를 구하게 되었는데 내가 전세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1) 근저당이 없을 것. 2) 해가 잘 들고 앞이 탁 트여있을 것. 3) 직장과 가깝고 교통이 좋은 곳이다. 

일단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보증금 자체가 적기에 아파트나 오피스텔, 신축 빌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오래된 소형 아파트지만 그래도 내가 생각했던 조건들을 충족하면서 좋은 가격에 전세를 들어가게 되었다.

 

(P.S 지방에서는 이 보증금이면 오래된 아파트 30평 이상을 갈 수 있는데... 지방 촌뜨기인 나는 새삼 서울의 어마 무시한 집값과 전셋값에 안구건조증에 걸려 메말라 버린 줄 알았던 눈물샘이 촉촉이 젖어드는 것을 느꼈다.)

 

대략적인 3D도면

두 번째, 대략적인 인테리어 구상

 우선, 이 집은 투룸(거실 겸 침실, 작은방), 주방, 화장실, 베란다로 구성되어있다. 개인적으로는 작은방을 침실로 큰방을 거실로 쓰고 싶었지만 작은방이 너무 작고 복도와 붙어있어서 각종 소음, 추위 더위 때문에 드레스룸으로 써야 할 것 같다. 그렇다면 큰방을 침실과 거실 모두 활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부분은 조금 더 생각해 보기로 하고 베란다는 바닥에 이케아 우드 타일을 깔고 미니바 & 카페 느낌으로 꾸며볼 생각이다.

 

나와 여자친구는 관종이기에 주목받고 인정받는 걸 좋아하는데 이 집을 어떻게 꾸며야 동네방네 이쁘다고 세련되고 아방가르드하다고 소문날지 정말 정말 고민이 된다.

 


[전셋집 셀프인테리어] - 1) 35년된 18평 복도식 소형 아파트 셀프 인테리어 계획(2) feat.전세

 

1) 35년된 18평 복도식 소형 아파트 셀프 인테리어 계획(2) feat.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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