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테리어/방구와 망구의 인테리어 데이트

[인테리어 데이트] 서울 합정 어반플랜트

by 방_구 2021. 9. 11.
반응형

방구와 망구의 인테리어 데이트 2탄

서울 합정 어반플랜트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방구

인테리어에 관심 없는 망구

 

일반인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구와 망구의 인테리어 데이트 2탄

 


 

상수 경주식당에서 밥을 먹고

합정으로 넘어왔다.

 

어디 이쁜 카페가 없나 찾아보다

발견한 어반플랜트

 

<어반플랜트>

처음 본 순간

여기가 식물원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일단 식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만족

 

 

일단 한번 들어가 보자.

 

 

어반플랜트 내부로 들어가기 전

왼편에 이렇게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바 테이블이 쭉 들어서 있다.

 

 

드디어 내부 입성

 

오우 장난 아니다.

 

 

부수다 포기한 것 같은 노출된 벽돌

그리고 그 위 아기자기한 화분,

흰색 페인트로 칠해진 나무 테이블까지

느낌 제대로 살아있다.

 

 

천장 역시 콘크리트와 벽돌을

노출시켰다.

 

이런 인테리어를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라고 하는데

 

인        더스트        리얼

in(안에)    dust(먼지)    real(실화냐?)

라는 뜻이다.

 

안에 콘크리트와 벽돌을 저렇게

노출시키니

먼지가 많을 수밖에.

 

사실 농담이다 껄껄껄

 

쏴리.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그렇다고 한다.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는

철제 배관이나 벽돌, 콘크리트를

노출시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차가운 느낌이 드는데

 

여기에 각종 목재와 식물을 배치하니

공간과 대비되어 오히려 식물들이

더욱 푸르고 활력적으로 보여

공간이 더 따뜻하고

생동감 있어 보인다.

 

 

반응형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약력

뭔가 굉장한 포스가 느껴진다.

 

빠르게 커피를 주문하고

 

 

2층 구경 왔다.

 

어디서 주워 온 듯한

동그란 원형 테이블이 보인다.

 

혹시 저 낡고 동그란 테이블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바로

전선을 감아 놓는 전선 드럼이다.

공사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저 낡은 원형 테이블은

바로 버려지는 전선 드럼을

업사이클링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옆을 보니

이번엔 나무 파레트로 만든 

테이블이 보인다.

 

나무 파레트 역시 공사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버려지는 파레트를 업사이클링한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콘크리트와 배관

전선 드럼과 나무 파레트

 

이 둘은 서로 대비되는 소재이지만 

모두 공사장에서 쉽게 볼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묘한 동질감을 준다.

 

 

1층에서 커피를 받고 보니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내려갔다.

 

 

내려오자마자 보이는

마샬 스피커.

 

조만간 살 거다.

넌 내 거야

 

 

지하층 역시 콘크리트 벽이 노출되어

있지만 1, 2층과 다르게 벽에

흰색 페인트를 칠해 조금 더 깨끗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충분히 구경했으니

디저트와 커피 한 잔과 함께

오늘 산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친다.

 


-총평-

 

방구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자체가

업사이클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거기에 버려지는 폐자재들로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가구들까지

 

요즘처럼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상황에서 미적 아름다움도

챙기고 환경까지 생각한

좋은 인테리어인 것 같다.

 

 

 

망구

 의자는 조금 불편했지만

경영진들의 철학이 깃든 카페

곳곳에 발견의 재미가 있어서

보는 눈이 성장하면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곳.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