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무어 페인트 구매 후기(논현본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벤자민무어 페인트 구매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집에 셀프 페인트칠을 하기 위해 정말 많은 페인트 브랜드들을 찾아봤는데요. 그렇게 찾다가 알게 된 게 벤자민무어 페인트입니다.

벤자민무어-논현본점

친환경 벤자민무어 페인트 구매 후기

 우선 페인트를 구매할 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VOCs 함량과 가격입니다. 여러분들은 VOCs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VOCs는 페인트에 함유되어있는 물질로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약자입니다. 해당 물질은 발암성을 지닌 독성물질로 우리 신체가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상당히 해롭습니다. 정부기준 페인트 1L당 35g 이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친환경 페인트라고 시중에 판매되는 것도 35g 근사치에 있거나 초과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벤자민무어 페인트는 VOCs가 0g이라고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벤자민무어 페인트를 구매하러 갔습니다.

 

1. 위치

 저는 직접 매장에 가서 페인트를 구매했습니다. 서울에는 벤자민무어 지점이 논현본점밖에 없어서 저는 바로 벤자민무어 논현본점에 가서 페인트를 구매했습니다.

 

2. 페인트 상담

벤자민무어-직원분과-페인트-상담

 벤자민무어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직원분께서 바로 상담을 해줍니다. 저는 따로 예약을 하고 가지는 않았지만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직원분이 어디에 페인트를 사용하는지, 유광인지 무광인지, 색상은 어떤 색을 원하는지 등 여러 가지 질문을 합니다. 질문에 성의껏 대답하고 나니 직원분께서 페인트를 추천해줬습니다. 우선 벤자민무어에 있는 페인트는 VOCs가 zero라고 합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함유되어있지 않다는 소리입니다. 페인트 1L당 함유되어있는 VOCs가 0g인 점과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여 추천해주신 페인트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3. 색상

벤자민무어-페인트-색상

 가게 안에는 정말 많은 색상이 나열되어있습니다. 위 사진은 대략 500개의 색상이라고 합니다. 초록색만 살펴보더라도 그냥 초록색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chrom green, sherwood forest 등 여러 초록색이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다 비슷하지만 전문가의 눈에는 다른가 봅니다. 저는 집안 벽지 전체를 페인트로 칠 할 계획이기 때문에 직원분께 무난한 흰색이나 아이보리 계열로 추천해달라고 했습니다. 

 

벤자민무어-화이트-클라우드-색상

 직원분이 추천해준 색상입니다. Mascarpone, Chantilly Lace, Cloud White, Simply White 이렇게 4가지 색상인데요. 얼핏 보면 모르겠지만 자세히 보면 다들 색상이 조금씩 다릅니다.  Chantilly Lace 같은 경우는 위 4가지 색상 중에서 가장 흰색에 가깝고 Mascarpone색상은 아이보리색에 가깝네요. 너무 흰색이면 차가워 보이기 때문에 저는 그 중간색인 클라우드 화이트를 선택했습니다.

 

4. 가격

 가격은 4L에 75,000원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페인트보다 많이 비쌉니다. 그래서 잠을 자는 방만 벤자민무어 페인트로 칠하고 다른 방들은 저렴한 노루페인트를 구매했습니다. 친환경 페인트라고 알려진 노루페인트의 순&수 제품은 4L에 10,900원으로 둘의 가격차이는 대략 7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순&수 페인트의 시험성적서를 찾아보니 VOCs가 27g 정도 함유되어있습니다. 정부 기준치에는 부합하지만 잠을 자는 공간만큼은 VOCs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 벤자민무어 페인트를 구매했습니다.

 

 오늘은 친환경 벤자민무어 페인트 구매 후기에 대해 포스팅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번에 구매한 페인트로 벽지를 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