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거리는 LED조명 교체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깜박거리는 LED 조명을 교체하려고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 조명은 아니고 회사에 설치되어있는 조명인데요. 오늘 깜박거린다고 연락이 와서 교체를 하러 갔습니다. 그럼 조명이 깜박거리는 원인과 LED조명 교체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깜박거리는 LED조명 교체 방법

 조명을 교체하기 전 깜박거리는 증상의 원인과 교체 작업 시 필요한 준비물을 먼저 살펴보고 LED조명을 교체하도록 하겠습니다.

 

1. 깜박거리는 증상 원인

 다들 한 번쯤 전등이나 간판이 깜빡거리는 장면을 보셨을 겁니다. 이 깜박거림의 원인은 보통 컨버터(안정기) 불량 때문입니다. 전등에서 컨버터의 역할은 220V의 교류전원을 직류전원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왜 컨버터를 사용해 교류를 직류로 바꿔주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전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반도체 소자들은 직류로만 동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컨버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2. 준비물

LED조명-교체-준비물

 LED조명을 교체하기 전 우선 준비물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업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십자, 일자 드라이버, 가위, 펜치, 전동 드라이버, 장갑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전기 테이프도 필수로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집에 저 정도 공구만 준비해두면 상당히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니 하나쯤 챙겨놓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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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ED조명 교체방법

깜박거리는-LED조명

 위 동영상에 조명이 깜박거리는 게 보이시나요? 저 상태가 바로 컨버터에 이상이 생겼음을 의미합니다. 이런 경우 해결방법은 조명 전체를 바꾸기, 조명의 컨버터만 바꾸기 두 가지입니다. 오늘은 그중 조명 바꾸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LED조명 바꾸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할 일은 바로 '차단기 내리기'입니다. 사실상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전기에 미숙하신 분들은 작업하다 합선이나 누전이 발생해 감전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꼭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해주시길 바랍니다.

 

천장에서-조명-떼어내기

그다음에는 천장에 고정된 조명의 피스를 전동 드라이버로 풀고 조명을 떼어냅니다. 조명마다 피스로 고정된 위치가 다르니 잘 살펴보고 풀어주면 되고 제 경우에는 사각형 모서리에 각각 총 4개의 피스가 박혀있었습니다.

 

LED조명-구조-설명

천장에서 조명을 떼어냈다면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을 보게 됩니다.

1. 220V 전원선 - 제일 위에 있는 선이 보이실 텐데요. 실제 전기가 흐르고 있는 선입니다.
2. 접속단자 - 220V 전원선과 조명선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3. 조명선 - 조명 컨버터와 연결된 선입니다. 
4. 컨버터 - 220V 교류 전원을 LED 전등에 알맞은 직류 전원으로 바꿔줍니다.

우선 접속단자에서 아랫부분인 조명선을 빼줍니다. 

 

220V-전원선

그러면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되겠죠? 220V 전원선에 접속 단자가 물려있는 모습입니다. 

 

LED조명-컨버터

 떼어낸 LED조명 뒷면을 보면 저렇게 컨버터(안정기)가 있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깜박거리는 증상의 원인이 저 컨버터 때문인데요. 깜박거림의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 컨버터를 교체해주거나 컨버터를 포함한 전등 전체를 교체해줘야 합니다. 자신의 처한 상황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컨버터를 교체할 경우에는 LED조명에 알맞은 컨버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위 컨버터의 스펙은 정격 입력 전력 50W에 출력 정격전압이 36V, 최대 정격전압이 42V입니다. 만약 새로운 컨버터를 구매했는데 정격전압이 42V보다 높다면 LED 모듈이 과전압으로 탈것이고 36V보다 작다면 조명에 불이 들어오지 않거나 또 깜박거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컨버터를 구할 수 없다면 마음 편하게 새로운 LED조명으로 바꾸는 게 낫습니다.

 

LED조명에-220V-전원선-연결

 그래서 저는 컨버터를 교체하지 않고 새로운 등을 달았는데요. 위 사진처럼 220V 전원선과 물려 있는 단자대 아랫부분에 조명선을 연결해주면 됩니다. 위 사진에서는 검은선은 검은선끼리 흰 선은 흰 선끼리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류이기 때문에 서로 바뀌어도 상관없습니다만 그래도 기존에 떼어냈을 때와 똑같이 하는 게 좋기 때문에 저는 검은선은 검은선 흰 선은 흰 선끼리 연결했습니다.

 

 선을 다 연결하고 LED조명을 천장에 달기 전에 잠시 차단기를 올리고 조명 불이 잘 들어오나 확인해주세요. 확인하지 않고 등을 달았는데  조명이 안 나온다면 다시 등을 떼어내고 확인해야 합니다. 일을 두 번 해야 하는 것이죠.

 

LED조명-재부착

 조명이 잘 들어오는 것까지 확인하셨다면 다시 천장에 등을 달아줍니다. 저는 똑같은 크기의 등으로 교체를 했기 때문에 기존 조명 자리에 잘 맞춰서 다시 달아줬습니다.

 

LED조명-교체-완료

 드디어 LED조명 교체가 끝났습니다. 드디어 깜박거리는 현상이 없어졌네요. 그리고 사진상으로 티는 안 나지만 조명을 교체하기 전보다 훨씬 밝아졌습니다.

 

 오늘은 깜박거리는 LED조명을 교체했는데요. 재밌게 보셨나요?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점은 저처럼 직접 전기 작업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차단기를 내리고 하라는 겁니다. 물론 숙련된 전기업자분들은 차단기를 내리지 않고 수월하게 하겠지만 저희는 아니니까요. 전기는 아차 하면 정말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